서귀포 시가지권 지상전주 83% 지하로 사라져
서귀포 시가지내 지상전주의 83%가 지하로 사라졌다.서귀포시는 전주없는 거리, 걷고싶은 거리,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한전과 업무공조를 통해 지난 1999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총 630억원을 투입, 중정로 등 총 14개 노선 25km의 하수관거 공사와 병행해 한전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말까지 중정로, 대신로, 중앙로, 동․서문로, 부두로 등 시가지 주요 도로변 8개 노선 22.3km에 대해 하수관거공사와 병행, 한전주 지중화사업 추진으로 서귀 시가지권 주요도로변의 83%의 지상전주가 지하로 사라졌다.
특히 시가지로 진입하는 외곽도로에 대한 지중화를 추진, 서홍동사무소에서 토평신호등까지 3.2km구간과 보목진입로 1.6km 구간에 대한 지중화사업이 추진, 전주없는 도로를 만들었다.
올해에는 삼매봉 입구-남성마을 진입로 1.0km 구간에 하수관거사업과 병행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경우 2007년이후에는 서귀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서는 지상전주를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를 쾌적하고 탁트인 도심, 거침없는 하늘,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로 차별화해 나가기 위해 한전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하수관거정비사업과 병행해 한전지중화사업을 벌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