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지훈련차 제주에 내려온 서울 모 고교 축구부 코치가 여자의 핸드백을 날치기해 도주하다 택시운전기사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축구코치 이 모씨(28)는 지난 23일 오전 1시 2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모 여관 앞 길에서 혼자 집으로 가던 최 모씨(40)를 따라가 현금 7만 9000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핸드백을 날치기한 이 씨는 택시운전기사 김 모씨(33)에 의해 붙잡혀 서귀포경찰서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