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적십자사 상봉실서
제4차 제주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오는 27일 적십자사 상봉실에서 열린다. 23일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송무훈)에 따르면 제4차 납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오는 27~28일 서울 적십자사 본사내 5개 상봉실과 제주, 부산, 대구, 인천 수원, 대전, 광주, 강원적십자사 등 전국 13개 상봉실에서 평양에 있는 상봉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된다.
이날 남북 각각 40개의 가족이 약 2시간에 걸쳐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반세기 동안 기다려온 혈육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27일 오후 4~6시까지 북측 상봉의뢰인 김득배(75)씨가 남동생 김기배(65), 제수 최수임(65), 조카 김진국(39), 여동생 김옥생(60), 매제 한기현(62)씨를 화상을 통해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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