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 국제경쟁력이 취약해져 가는 도내 농산물의 활로를 찾기 위해 밭작물 기계화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북군은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400대의 기계를 지원할 예정이며 우선 감자, 마늘, 당근, 양파, 콩, 더덕 등 지역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근재배 농가에는 파종기와 굴취기, 수확기, 감자재배 농가에는 파종기와 중경기, 수확기가 지원되며 이외에도 콩 파종기와 더덕 수확기, 쪽파 결속기 등 400만원 이하 소형기종에 한해 50%가 지원된다.
북군은 농가소득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감자와 당근, 땅콩 등 땅속작물 재배 농가에 굴취기를 지원함으로써 작업시간이 단축되는 것 외에 출하시기 조절도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계화영농으로 농작업 효율화, 경영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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