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자 단행된 북제주군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북제주군지부는 특정 실과 무더기 편중 승진, 장기 재직자에 대한 배려가 미흡한 다소 비민주적인 인사였다며 불만 표시.
21일 오전 북군청 기자실을 찾은 공무원노조북군지부는 "보직공모, 인사위원회의 권한강화 등이 인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일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하지만 매해 인사 때마다 제기되던 자기사람 챙기기 식의 특정 실과 무더기 편중 승진은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동료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고 지적.
또한 "총 정원 결원으로 현원 부족 사유가 발생되는 것 둘째 치더라도 읍면 민원부서, 기술직렬의 사업소 현업 등에 인력구조를 배치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총무과와 기획감사실 등 지원부서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한 것은 가장 우선해야 할 주민 봉사행정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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