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모두 15개 마을 선정…6918명 참여
쓰레기 없는 그린빌리지(Green Village)가 확대된다. 북제주군은 쓰레기 감량 실천과 폐자원 재활용 촉진 차원에서 그린빌리지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대림리와 장전, 덕천, 대흘1리, 한원 등 5개 마을을 그린빌리지로 지정해 시범운영한 결과 2004년 1일 60t 발생하던 쓰레기 발생량이 2005년에는 23.8% 감소한 46t으로 대폭 줄었다.
북군은 기존 그린빌리지 5개소를 포함해 한림읍 상명리와 월림리, 애월읍 소길리와 용흥리, 구좌읍 동복리, 상도리, 조천읍 대흘2리, 한경면 낙천리와 조수 1리 등 총 15개의 그린빌리지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빌리지 운영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며 총 2673세대 6918명이 참여한다.
또한 27일부터는 매일 수거처리되던 쓰레기가 주1회 수거되며 쓰레기량을 계량해 종류별로 분리배출, 처리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그린빌리지 거주 주민들은 27일부터 음식물쓰레기는 발효 후 비료로 사용하거나 텃밭에 퇴비로 활용해 자원화하고 재활용품은 월 1회 배출해야 한다.
북군은 그린빌리지가 확대, 운영되면 쓰레기를 처리하는 지역주민들의 인식전환은 물론 쓰레기 수거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북군은 각 마을별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종류별 발생과 처리 현황을 카드관리하고 발생량 7개 항목에 따라 심사해 최우수 1개 마을, 우수 4개 마을, 장려 10개 마을 등에 그린비리지 지정패를 수여하고 총 3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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