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빌리지' 확대된다
'그린 빌리지' 확대된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군, 모두 15개 마을 선정…6918명 참여
쓰레기 없는 그린빌리지(Green Village)가 확대된다.
북제주군은 쓰레기 감량 실천과 폐자원 재활용 촉진 차원에서 그린빌리지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대림리와 장전, 덕천, 대흘1리, 한원 등 5개 마을을 그린빌리지로 지정해 시범운영한 결과 2004년 1일 60t 발생하던 쓰레기 발생량이 2005년에는 23.8% 감소한 46t으로 대폭 줄었다.
북군은 기존 그린빌리지 5개소를 포함해 한림읍 상명리와 월림리, 애월읍 소길리와 용흥리, 구좌읍 동복리, 상도리, 조천읍 대흘2리, 한경면 낙천리와 조수 1리 등 총 15개의 그린빌리지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빌리지 운영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며 총 2673세대 6918명이 참여한다.
또한 27일부터는 매일 수거처리되던 쓰레기가 주1회 수거되며 쓰레기량을 계량해 종류별로 분리배출, 처리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그린빌리지 거주 주민들은 27일부터 음식물쓰레기는 발효 후 비료로 사용하거나 텃밭에 퇴비로 활용해 자원화하고 재활용품은 월 1회 배출해야 한다.
북군은 그린빌리지가 확대, 운영되면 쓰레기를 처리하는 지역주민들의 인식전환은 물론 쓰레기 수거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북군은 각 마을별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종류별 발생과 처리 현황을 카드관리하고 발생량  7개 항목에 따라 심사해 최우수 1개 마을, 우수 4개 마을, 장려 10개 마을 등에 그린비리지 지정패를 수여하고 총 3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