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이 공포돼 법률로 효력을 내기 시작한 가운데 제주도는 특별법 공포에 따른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지 않은 채 김태환 지사가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짤막한 논평자료를 배포.
김 지사는 이날 배포된 자료에서 “이제 제주도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면서 “100만 도민들과 함께 후손들에게 부끄러움이 없이 착실하게 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
한편 전날까지 김 지사의 지지자들로 붐볐던 제주도청은 이날 김 지사 지지자들의 발길이 끊겨 평상시의 모습을 되찾았는데 김 지사는 금주 중 향후 거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하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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