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관광협회 구축에 역량 결집”
제29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홍명표 후보(66)가 당선됐다.홍 후보는 21일 9년만에 치러진 제주도관광협회장 후보 경선에서 75명 대의원중 42표를 획득, 23표를 얻은 양창헌 후보를 1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홍 당선자는 "2006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침체된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일궈내겠다"면서 “전 회원사의 결집된 모습과 지혜를 한데 모아 안정된 관광협회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당선포부를 밝혔다.
홍 당선자는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원년은 제주도내 관광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회원사 공동의 이해와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 내야하는 중대한 시점에 있다"면서 "창립 44주년을 맞는 제주도관광협회가 그동안 축적한 경륜과 미래발전에 대한 의지로서 그 역할을 다함은 물론 제주관광의 진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 당선자는 서귀포시 신효동 출신으로 서귀중, 오현고, 성균관대를 졸업, 제주신문 편집부국장을 거쳐 대유산업(주)상임이사, 제주도배구협회 회장, 한라종합건설㈜ 사장 등을 역임, 현재 제민일보사 고문,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과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홍 당선자는 오는 3월 1일부터 2009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제주관광의 수장을 맡게 된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대의원총회를 통해 제29대 감사에 한상준씨(세종해외관광대표)와 김두홍씨(국제여행사 이사)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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