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급증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절물휴양림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이용료를 시기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숙박시설 사용료는 성수기(7~8월)와 비수기 주말(공휴일 전일 포함)은 20~27% 인상되고, 비수기 주중은 인하된다.
현재 4만원인 6평짜리 숙박시설 이용료는 성기기와 주말은 5만원으로 오르는 대신 비수기 주중에는 3만원으로 내린다.
또 20평의 경우 종전 9만원에서 성기수와 주말은 11만원으로, 비수기 주중은 7만으로 각각 조정된다.
제주시는 특히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차원에서 이날부터 절물휴양림 주차요금을 대폭 내려 받는다. 1일 기준 경차 주차료는 1500원에서 1000원으로, 중ㆍ소형차는 3000원에서 2000원으로, 대형차는 5000원에서 3000으로 각각 인하했다.
한편 지난해 절물휴양림 유료입장객은 12만5252명으로 전년 11만6520명보다 7.5% 증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