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예술성을 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소암현중화기념관 건립사업에 대해 도내 영업소를 두고 있는 건축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 오는 27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오는 4월 28일까지 공모업체로부터 설계서를 제출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팀을 설계용역계약 상대자로 선정하고 우수상 1팀, 가작 1팀에 대해서도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서귀포시는 소암 현중화 선생이 지역사회와 예술계에 남긴 업적을 기리고 지역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입, 소암 선생이 거주했던 서귀동 157-2 일대 7필지 147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소암현중화기념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 소암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내년 7월경에 개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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