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법 제 빛 잃어 '섭섭'
특별자치도법 제 빛 잃어 '섭섭'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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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을 위해 그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겪어온 제주도특별별자치도추진 부서는 최근 어수선한 정치 분위기 때문에 특별자치도법 공포가 제 빛을 잃게 되자 섭섭한 표정이 역력.

특히 제주도특별자치도 추진부서는 당초 추진키로 했던 대통령의 특별자치도법 서명식 행사가 무산된 데다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특별자치도특별법 내용 미흡’문제까지 제기되는 등 특별법에 대해 도민들이 관심까지 크게 떨어짐에 따라 곳곳에서 실망하는 모습.

이와 관련,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특별자치도법은 사실상 제주의 헌법이나 다름없는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이 문제가 여론의 뒤편으로 밀리는 게 말이냐 되느냐”고 김지사의 이른바 ‘중대결정’ 파문에 밀려 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문제가 소외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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