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도내 도로표지판에 현재 한글 및 영문과 함께 한자표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교통부에 한자표기를 건의해 왔으나 건교부는 전국적인 형평성을 고려, 도로표지규칙개정 불가 입장을 유지해 왔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이처럼 한글과 영문 및 한자를 병기할 수 있는 ‘도로표지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주민의견 수렴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제주도내 각 도로변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은 모두 324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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