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LPGA 투어 SBS오픈 경기
미국 정벌에 나선 한국 선수들이 하와이주 오하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즌 첫 LPGA 투어 파이널 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주미가 연장 2차전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자신의 LPGA 투어 첫 우승컵을 안았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터틀베이 리조트 골프장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06 시즌 개막 경기 SBS오픈에서 김주미가 3라운드 합계 10언더 206타를 몰아치며 문수영,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공동 1위를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차전에서 김주미와 문수영이 어려운 버디 펏을 성공 시킨 반면 오초아는 버디 펏이 홀컵을 살짝 빗나가면서 한국 선수들끼리 2차 연장승부에서 맞대경를 펼치게 되었다.
연장 2차전에서 김주미의 써드 샷이 1m 안쪽으로 어프러치 되었고, 문수영은 조금 어려운 자리에서 먼저 버디 퍼팅을 시도 했지만 홀컵이 이를 외면하면서 손쉽게 버디 펏을 성공 시킨 김주미가 이날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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