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ㆍ오노의 '어색한 만남 '
안현수ㆍ오노의 '어색한 만남 '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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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경기 끝난뒤 기자회견장서

선수복을 벗고 안현수(21)와 오노(25)가 링크가 아닌 기자회견장에서 만났다.

안현수에게는 금메달을, 오노에게는 동메달을 안겨준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가 끝난 뒤 팔라벨라 경기장 기자회견장에는 메달리스트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가장 먼저 인터뷰를 시작한 메달리스트는 안현수. 2관왕을 기록한 안현수는 조금은 상기된 표정으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기자들이 가장 궁금해 한 것은 바로 안톤 오노와의 맞대결에 대한 소감.

안현수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때 오노와 충돌을 하면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번 경기에서 준준결승전부터 오노와 3차례나 맞붙어 경기를 치렀는 데 모두 이겨서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1,500m 경기가 끝난 뒤 (김)동성 형과 식사를 한번 할 기회가 있었다”며 “동성형이 원한을 풀어준 것 같아 좋다며 격려해줬다”고 말하며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외신기자들사이에서 오노와 관련된 질문들이 계속 터져나왔다. 2002 솔트레이크 시티에서의 오노의 행동에 대한것과 그 당시의 감정을 말하려는 순간 동메달을 따낸 오노가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왔다.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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