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초 근로자 확진 판정… 16일 6곳 초등교육시설 원격수업
오라초 근로자 확진 판정… 16일 6곳 초등교육시설 원격수업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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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역학조사 중 오라초 급식실 근로사실 파악 ‘긴급 방역조치’나서
제주도는 제주시 오라초등학교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전교생이 16일 하루 원격수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시 오라초등학교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전교생이 16일 하루 원격수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시 오라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일을 했던 도민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6일 제주시내 3개 초등학교와 3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16일 하루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시 오라초등학교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전교생이 원격수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5일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12일과 13일 오라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을 한 사실을 파악하고 학교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A씨는 학생이나 교직원 등 직접적인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그러나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급식실을 비롯한 학교 전체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16일 하루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도교육청과 협의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전교생 634명과 교직원 67명에게 원격수업 전환사항을 안내해 16일 하루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긴급돌봄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당일치기로 인천 지역을 방문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16일 하루 오라교는 물론 오라초 병설유치원에 대해서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자가격리자가 발생한 광양초등학교 광양초 병설유치원, 일도초등학교와 일도초 병설유치원 등에 대해서도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동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오라초 관련 학생 및 교직원들은 학교와 도 방역당국의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개인 방역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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