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머리당영등굿, 16일 4·3 행불인 위령제
칠머리당영등굿, 16일 4·3 행불인 위령제
  • 김승용 기자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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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영등굿이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73주년 제주4·3 행불인 위령제를 진행한다.

이번 위령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신들을 굿하는 장소로 청하는 ‘초감제’를 시작으로 물을 통해 부정을 정화하는 ‘새도림(푸다시)’, 신에게 영혼을 보내는 ‘방광침’, 저승문을 여는 ‘질침’, 차사의 신화를 노래하는 ‘체서본’순으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옥황상제부터 하위의 신까지 대접해 보내는 ‘상당숙임과 도진’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1무형문화재 전승자 주관 전승 활동 지원사업으로 마련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섬 주민들의 해양 생활상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1980년 11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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