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 민관 힘 합친다
제주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 민관 힘 합친다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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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0년 합계출산율 1.02명까지 감소…행정 위주 출산장려책 한계

백약이 무효인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민과 관이 힘을 합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과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효율적인 출산장려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8년 초저출산 상태인 1.3명 미만으로 진입한 후 2020년에는 1.02명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제주지역의 신생아 수는 3천987명으로 전년 대비 11.4%나 감소했다.
제주도는 현재 다양한 출산장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 위주의 출산장려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출산율을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도민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출산장려 사업 발굴, 저출산 극복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출산장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게 오는 23일 오전 10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해 저출산 대응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4월말 또는 5월초에 29명의 대표위원으로 구성된 ‘사회연대회의 대표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대표회의는 제주도내 경제계 10명을 비롯해 교육계 3명, 시민사회계 8명, 언론계 1명, 종교계 1명, 지자체(기관) 2명, 보건의료계 3명, 노동계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저출산 극복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등 제주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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