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4강 확정이냐, 오리온 대반격이냐
전자랜드 4강 확정이냐, 오리온 대반격이냐
  • 제주매일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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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6강 4차전

 

양보 없는 리바운드 다툼.[연합]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3승제)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4차전 경기가 1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전자랜드가 원정 경기로 치른 1, 2차전을 모두 잡아 싱겁게 시리즈가 끝나는 듯했지만 오리온이 14일 인천에서 열린 3차전에서 89-67로 이겨 12패를 만들었다.

오리온은 3차전에서 에이스 이승현이 여전히 결장했고, 데빈 윌리엄스는 경기 도중 강을준 오리온 감독에게 불손한 태도를 보이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22점 차 대승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3점슛 24개를 던져 3개밖에 넣지 못하는 외곽 난조 속에 1, 2차전 연승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4차전 변수는 역시 오리온 이승현의 출전 여부다.

3차전이 끝난 뒤 강을준 감독은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면서도 선수의 뛰려는 의지가 워낙 강하다고 출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승현은 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전거비인대 파열, 내측 뼈 타박상 등의 진단을 받았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3151초를 뛰고 11.8, 5.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팀의 주축 선수 이승현이 4차전부터 뛴다면 경기력은 물론 시리즈 전체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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