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이 오는 19일부터 ‘감귤 및 고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접수 받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각종 자연재해 피해로부터 도내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정적 영농활동과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오는 5월 14일까지며, ‘고추’ 농작물재해보험은 5월 21일에 마감된다.
제주총국에 따르면 ‘감귤’ 농작물재해보험은 각종 자연재해와 조수해 및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함은 물론 낙과피해, 소과, 대과 등 출하규격 외 과실을 보상하는 등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품목은 온주밀감과 하우스내 만감류 4종(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레드향)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부담하고 나머지 보험료는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50%, 35%를 지원하며, 도내 지역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감귤 농작물재해보험은 2018년 53억, 2019년 149억, 2020년 92억 등 최근 3년간 총 294억의 보험금을 피해농가에 지급해 각종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큰 힘이 됐다. 특히 올 초 발생한 한파 피해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나 28억원의 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돼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과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 또는 가까운 도내 지역농·축협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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