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술생 개인전 ‘씨앗의 희망’ 16일부터 7일간
강술생 개인전 ‘씨앗의 희망’ 16일부터 7일간
  • 김승용 기자
  • 승인 2021.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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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비오톱서 온‧오프라인  

제주미술작가 강술생 개인전 ‘씨앗의 희망’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연다.

‘씨앗의 희망’은 작가가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이라는 시간동안 얻은 결과물들을 아카이브(기록,저장) 방식으로 구현한 전시다.

전시는 1년간 자연에서 얻은 작물의 뿌리, 줄기. 씨앗을 이용한 설치 작업물과 씨앗의 성장을 기록한 사진, 영상으로 구성됐다.

강 작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온‧오프라인 전시’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윌든’의 작가 데이빗 소로우(Henry D. Thoreau)가 마지막으로 남긴 책 ‘씨앗의 희망(The Dispersion of Seeds)’에 담긴 ‘마음 헤아리기’를 이번 전시와 병행했다.

또한 Artist Talk와 책의 중요한 문구를 씨앗으로 필사하는 ‘씨앗 필사’ 참여행사를 진행하고,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전시는 갤러리비오톱 1, 2층과 유튜브 채널(Artist 강술생)에서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4~5시는 Artist Talk, 씨앗 필사를 진행한다.

강 작가는 “‘씨앗의 희망’은 하나의 호박에서 시작된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예술적 질문이며,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이다. 1년이라는 시간과 계절의 간격 사이에서 수십 배로 늘어난 씨앗들은 몸의 감각과 사유의 응집된 결과물이다. 본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필요한 자연생태와 마음생태를 연결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의 쥐이빨옥수수에서 얻은 655개의 쥐이빨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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