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42명 곳곳 집단감염에 확산세 여전
신규확진 542명 곳곳 집단감염에 확산세 여전
  • 제주매일
  • 승인 2021.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616명
코로나19 검사 우산 행렬.[연합]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다소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다가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지난주 월·화요일인 56(473477) 이틀 연속 400명대를 나타내다가 수요일인 7(668)600명대로 뛰었다.

이에 정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어 유행지역에 대한 선제적 주기 검사 실시, 입원환자에 대한 검사비 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방역 보완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2명 늘어 누적 1168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87)보다는 45명 줄었다.

현재 유행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미처 가라앉기 전에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3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기준(607)보다 9명 늘어난 616명에 달했다.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8,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 경기 163,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33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4%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모임,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등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선 노래방,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30여명이 확진됐다.

대전 동구 및 중구 학원 관련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는 최소 95명에 이르며,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2명으로 집계됐다.[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