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사업 개선 조짐…실적·전망 모두 올라
제주 주택사업 개선 조짐…실적·전망 모두 올라
  • 임아라 기자
  • 승인 2021.0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산업연구원 12일 발표
4월 HBSI 전망치 12.2p ↑
[연합]
[연합]

제주 지역 주택 사업경기지표가 한달 만에 개선을 보이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이달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달보다 12.2p 상승한 80.9를 기록했다.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표로 주택사업자의 사업 계획과 정책당국의 주택 공급 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지수 기준선은 100이며 85 미만은 하강국면, 85~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으로 판단한다. 전망치가 여전히 하강국면에 있지만 주택사업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인식이 줄어들고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 1월 75로 시작한 제주지역 HBSI는 2월 82.3으로 개선 흐름이었다가 3월 68.7로 하락한 뒤 한달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HBSI 실적치는 85.7로 전월(81.2) 대비 4.5p 상승했다. 올해 도내 HBSI 실적치는 1월 87.5, 2월 81.2로 실적 역시 한달 만에 반등하며 보합국면에 들어섰다.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갭은 충북(-19.1), 강원(-18.2)에 이어 낮은 –17.0을 기록해 전망보다 실적이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갭은 당월 전망치에서 당월 실적치를 뺀 값으로 음의 값을 보이면 주택사업 실적이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격적 주택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하며, 양의 값을 보이면 보수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