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수세미 활용으로 NO플라스틱 실천한다
천연수세미 활용으로 NO플라스틱 실천한다
  • 제주매일
  • 승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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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회-사)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장
강미회-사)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장

저명한 환경신문인 The Science Times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매년 2,900만 톤이 넘는 플라스틱이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년동기 대비 택배 19.8%, 음식배달 75.1% 급상승하면서 폐플라스틱 14.6%, 폐비닐 11%가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이 생활쓰레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플라스틱 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버려진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작은 입자로 쪼개지고 이것을 먹은 바다생물들이 밥상에 올라와 결국은 우리가 먹게 된다는 사실이 더 무서운 것이다.
생활개선회는 폐플라스틱 감소에 앞장서고자 지난해 ‘페트병 재활용만 잘해도 자산이 됩니다’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리고 전회원이 플라스틱 분리 배출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올해도 JDC의 ‘NO 플라스틱 서포터즈’로 위촉되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자 천연수세미 활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4월에 수세미 씨앗을 뿌려 키우고 5월에 전 회원에게 모종을 보급하고 6~8월에 재배 수확 후 각자 천연수세미를 만든 후 본인은 물론 이웃과 나눔으로써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앞장서고자 한다.
가공용 수세미의 주 재료인 합성수지는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따라서 천연수세미를 사용하면 플라스틱의 양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조가 어려운 가공용 수세미보다 건조가 빨라 훨씬 위생적이다.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굳게 믿고 실천하는 말이 있다. 3의 법칙이다. 나 하나로는 안되지만 그 일을 같이 하기로 마음먹은 세 사람만 있으면 세상을 움직일 수 있고 그 결과는 실로 엄청나다는 것이다.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먼저 시작하고 내 이웃이 동참하고 우리 제주도민이 모두 함께 한다면 플라스틱은 물론 생활쓰레기가 줄어들고 아름다운 제주,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는 제주를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생활개선회의 캠페인 ‘NO플라스틱,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제주도민 모두가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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