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SG, 인천서 홈런 경쟁…두산-LG는 주말 첫 대결
NC-SSG, 인천서 홈런 경쟁…두산-LG는 주말 첫 대결
  • 제주매일
  • 승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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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00세이브 수립 가능성
알테어·양의지 '미소 곁들인 하이 파이브'.[연합]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몸풀기를 마치고 순위 경쟁을 본격 시작한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NC 다이노스는 주중 인천을 찾아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홈런 공장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팀 홈런 1NC2SSG가 벌일 대포 싸움에 시선이 쏠린다.

NC는 팀 홈런 11, SSG8개를 각각 쳤다. SSG는 특히 7방을 안방에서 몰아쳤다.

NC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 3연전에서 홈런 5방을 터뜨려 기분 좋은 3연승을 거뒀다.

에런 알테어(NC)와 최정(SSG)은 홈런 4방씩을 쏴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린다. SSG의 최주환(3), NC 트리오 나성범·양의지·김태군(이상 2)이 둘의 뒤를 쫓는다.

한 지붕 두 가족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주말 시즌 첫 3연전을 치른다.

시즌 직전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함덕주·채지선(이상 LG)과 양석환·남호(이상 두산)는 전 동료들과 반갑게 만난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류지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LG가 올해엔 두산 공포증에서 벗어날지 가늠할 기회다.

LG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작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2패를 당해 두산에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내줬다.

KBO리그 데뷔와 함께 2, 평균자책점 0의 빼어난 투구로 벌써 우승 청부사평가를 듣는 LG 외국인 좌완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는 기선 제압의 중책을 띠고 두산과의 3연전 첫머리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9)은 이번 주 프로야구 통산 첫 300세이브라는 불멸의 기록 수립을 준비한다.

오승환은 지난 주말 kt wiz와의 3연전에 모두 등판해 3세이브를 수확하며 통산 298세이브를 쌓고 대기록 달성에 2개를 남겼다.

현역 투수 중 최다 세이브 2위인 정우람(한화 이글스·182)과 오승환의 기록 차가 큰 점을 고려하면, 300세이브는 KBO리그에 깨지지 않고 길이 남을 위업으로 평가받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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