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 선정’…왕관의 보석 찬사
제주올레,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 선정’…왕관의 보석 찬사
  • 임아라 기자
  • 승인 2021.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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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촬영지 뉴질랜드
밀포트 트랙 등과 이름 올려
서귀포시 법환동 올레 7코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제주의 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자료사진

㈔제주올레의 ‘제주올레 길’이 영국 아웃도어 전문 매거진 ‘액티브 트래블러 (Active Traveller)’가 선정한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로 선정됐다.

‘액티브 트래블러 매거진’은 도보여행, 등산, 카약, 세일링 등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야외 활동 명소와 관련 장비 등을 소개하는 여행 전문지다.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제주올레는 세관원의 길이라 불리는 1700km의 프랑스 ‘GR34’,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 뉴질랜드 ‘밀포트 트랙’, 원시 하와이를 만날 수 있는 ‘칼랄라우 트레일’ 등 세계 유명 명소와 함께 ‘10대 해안트레일’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액티브 트래블러는 제주올레에 대해 “한국은 하이킹하면 바로 떠오르는 목적지가 아닐 수 있지만 2007년 제주 올레 개장 이후, 한국의 화산섬을 한바퀴 도는 제주올레 길을 걷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면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주올레 트레일의 루트는 해안선을 따라 깊고 푸른 바다와 섬 한가운데 솟아 있는 한라산 산맥의 끝없는 전망을 보여준다”며 “길을 지나면서 368개의 오름들이나 작은 화산도 볼 수 있다. 제주는 한국에서 ‘보물섬’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주올레 하이킹은 왕관의 보석”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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