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공동체 코로나19로 생존과 삶 위기”
“제주도민 공동체 코로나19로 생존과 삶 위기”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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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 9일 제주학 공동 정책세미나서 제기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제주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인가? 제주학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제주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인가? 제주학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9일 오후 1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제주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인가? 제주학 공동 정책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정책세미나는 코로나19 발생 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제주공동체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진단하고 더 나아가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고승한 제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지역 공동체의 현실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사회는 자본주의 발전과정과 다양한 개발 확산 과정에서 역사․문화, 가족, 지역 그리고 생활 영역에서 공동체 의식과 연대 활동들이 약화되거나 소멸하는 현상들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은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제주사회의 경제생활 공동체가 위기를 맞이하여 도민들의 생존과 삶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경제 생활공동체와 일상적 삶의 위기 극복에 제주가 간직해 온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일에 사회적․정책적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 위원은 이에따라 “제주도는 제주 공동체 문화의 복원하는데 총체적 접근방식을 채택하여 관련 제도 재정비, 지역사회 내 거버넌스 구축, 그리고 주민과 마을 중심의 공동체 회복 운동 등을 전개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영진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 위원이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는 지난해 7월 구성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제주의 미래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1차~6차)를 꾸준히 개최하였으며, 이번에는 제주학연구센터와 함께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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