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 금토지구 투기 의혹 강제수사…LH 본사 등 압수수색
경찰, 성남 금토지구 투기 의혹 강제수사…LH 본사 등 압수수색
  • 제주매일
  • 승인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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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동시다발 압수수색…증거확보 총력 (CG).[연합]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LH 경기지역본부와 진주 LH 본사, 국토교통부, LH 성남판교사업본부, 해당 직원 자택 등 5곳에 수사관 2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LH 현직 직원 A씨의 투기 혐의와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A씨는 성남 금토지구 일대와 관련한 개발사업 정보를 이용해 해당 부지 내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토지구에는 2015년부터 착수된 판교 제2테크노벨리 사업과 2018년부터 이어진 금토공공주택지구 등 LH와 관련한 여러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LH ·현직 직원들에 대한 투기 의혹 이후 3기 신도시 외 토지에서 이뤄지는 투기 행위에 대해서도 첩보 수집을 강화한 경찰은 A씨의 토지 매입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이던 중 최근 수사로 전환해 이날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A씨의 토지 매입 시점 등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불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A씨의 신병 처리와 함께 사들인 토지에 대한 환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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