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보건교사 등 백신 접종 잠정 연기 
제주도내 보건교사 등 백신 접종 잠정 연기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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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질병관리청 전문가 자문회의 아스트라제네카 혈전증 발생 관련 조치 따라
제주도내 백신접종 자료 사진
제주도내 백신접종 자료 사진

제주지역에서 당초 8일부터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던 특수학교 교육·보육 종사자와 유치원·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간호인력 등 동의자 총 3,040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잠정 연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지난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질병관리청)에서 추진한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혈전증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반응 신고가 잇따라 보고됨에 따라 예방접종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앞서 9일(현지시각)까지 열릴 유럽의약품청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특이 혈전 발생 간 연관성에 대한 최종 권고를 확인한 뒤에 접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제주도도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접종시작 시기를 잠정 연기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이미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차 대응요원 등 6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할 계획이다.
한편 7일 1차 접종 739명, 2차 접종 569명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이 중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의 이상 반응을 보인 예방 접종자는 3명이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1만3천710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1천226명이다.
이상 반응은 누적 208명이 신고 접수됐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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