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7일 두 가족 5명 신규 확진 누적 644명
제주지역 7일 두 가족 5명 신규 확진 누적 644명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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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방문 도민 일가족 3명과 수도권 여행객 가족 2명 확진 통보 
제주도, 이달들어 7일까지 1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집계
제주도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총 680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7일 하루 제주에 관광온 관광객과 다른지방에 나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도민 등 두 가족 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총 680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4명이다.
지난 5일을 제외하고 이달 들어 매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4월 7일까지 총 1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만 2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42명(4.1~4.7, 17명 발생)으로 확인됐다.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두 가족이다.
지난 6일 경남 창원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도민 A씨의 가족인 B씨와 C씨, D씨가 접촉자로 분류돼  7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1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목에 이물감 등이 있어 5일 오후에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검사를 받았고, 지난 6일 오후 7시경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족 3명과 지인 2명 등 총 6명과 함께 지난 5일 오전 경상남도로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까지 A씨와 지인 1명은 경상남도에 나머지 가족 B, C, D와 지인 1명은 5일 오후에 제주도에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접촉자는 가족 4명(B, C, D외 1명)과 지인 2명으로 파악됐다. 가족 4명 중 3명은 확진 판정을, 나머지 가족 1명과 지인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확진자 E씨와 F씨는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가족으로, 다른 가족 2명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입도했다. 이들은 관광을 하던 중 지난 7일 오전 11시경 가족 중 1명이 서울시 중랑구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7일 오전 11시40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E씨와 F씨 외의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현재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시작한 상태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4명, 격리 해제자는 620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5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48명(확진자 접촉자 112, 해외입국자 2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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