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학생 심리상담 적극 지원
중간고사 대체시험 등 방안 추진
중간고사 대체시험 등 방안 추진
제주대학교가 지난 6일 제대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4중 추돌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책 건의 및 학생 지원 등 사고수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사망자 3명을 포함해 62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에서 제주대 학생으로 파악된 부상자는 총 33명이다.
제주대는 현재 사고 당시 구급차 외 개별이동자 등 누락 명단 확인을 위해 학생회를 연계한 피해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부상 정도 및 치료현황 파악과 함께 법무팀 협조 아래 피해보상 관련 법적절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중간고사를 일주일 앞두고 발생한 것을 감안해 학생들의 공결처리, 온라인 수강, 중간고사 대체시험 등 사고에 따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학사 방안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속학과별 지도교수 면담을 통한 학생 건강상태 확인 및 학업지속 상담을 실시한다.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 및 제주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협조 하에 사고학생 및 가족, 친구 등 심리상담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자체와 경찰청 등 관련 부서에 사고 예방을 위한 대안책을 공식으로 건의한다.
제주대는 사고지점 부근에 있는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위치 조정과 함께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과속방지 조치를 엄중히 취해줄 것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대형 화물차의 5·16도로 운행 금지 및 단속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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