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 제주대학교지점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로부터 도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농협 제주지점은 지난 5일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준다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1천42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A씨(40대)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던 피해자 A씨(40대)와 평소 친분이 있던 김미연 팀장은 A씨의 모습과 거래 성향이 평소와는 다른점을 이상하게 여겨 A씨를 지점장실로 안내했다. 오상봉 농협 제주대지점장은 금융기관이 어떤 이유에서든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A씨를 침착하게 설득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오 지점장은 “NH농협은행은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또 한명의 소중한 고객의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상봉 지점장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경험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