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6일 확진자 3명 모두 관광객…누적 639명
제주지역 6일 확진자 3명 모두 관광객…누적 639명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철 관광 성수기 맞아 관광객 몰리면서 제주 집단감염 현실화 우려
제주도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총 492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총 492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6일 하루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63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6일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관광객들이어서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제주지역에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이들에 의한 집단감염 우려가 큰 실정이다. 어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에서는 총 2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명(3.31~4.6, 14명 발생)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6일 신규 확진자 모두 관광객인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A씨는 지난 1일 오전 입도 중 발열이 감지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확진된 B씨의 일행 중 1명으로 6일 오후 1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확진자 C씨는 지난 4일 확진된 D씨의 일행이다. D씨는 서울시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2일 여행 목적으로 일행 3명과 함께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확진판정을 받은 E씨는 울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E씨는 지난 1일 울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3일 오전 일행 2명과 함께 여행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9명, 격리 해제자는 62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20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59명(확진자 접촉자 112, 해외입국자 247명)이다.
한편, 6일 총 1천418명(1차 접종 762명, 2차 접종 656명)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이 중 이상 반응을 보인 자는 없었다.
제주지역 누적 백신 접종자 수는 총 1만3천622명(1차 접종 1만2,966명, 2차 접종 656명)이다.
이상 반응은 누적 205명이 신고 접수했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