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법원에 쌍용차 회생정차 개시 여부 의견전달
산은, 법원에 쌍용차 회생정차 개시 여부 의견전달
  • 제주매일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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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돌입 후 인수자 찾기 가능성
쌍용차 운명은.[연합]

 

산업은행은 6일 법원에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 회신서를 보낸다.

쌍용차의 유력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를 여전히 내지 않고 있어 회생절차 돌입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일 쌍용차 채권단에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묻는 의견 조회서를 보냈다.

조회서에는 회생절차 개시 동의 여부에 더해 관리인·조사위원 선임 사안 등의 의견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

쌍용차의 주채권은행인 산은 내부에는 회생절차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HAAH오토모티브는 법원이 요구한 시점(331)까지 투자의향서를 보내지 않았다.

쌍용차의 회생절차 돌입 문제는 전적으로 법원의 결정에 달려 있다.

관리인으로는 예병태 쌍용차 사장이 유력하다.

회생절차에서는 원칙적으로 기존 경영자 관리인(DIP) 제도가 적용된다. 재산유용, 은닉 또는 부실화에 중대한 책임이 있으면 제삼자가 관리인으로 선임된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야 쌍용차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에는 채권 신고와 조사, 회생계획안 제출(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클 때)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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