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차기 총장 인선 구도에 ‘태풍의 눈’ 되나
이성윤, 차기 총장 인선 구도에 ‘태풍의 눈’ 되나
  • 제주매일
  • 승인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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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외압·공수처 특혜조사 의혹
조남관·봉욱·김오수 등 대안 거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연합]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으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특혜 조사' 논란에 휩싸이며 총장 인선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그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 1순위로 꼽혀왔지만 최근 잇단 의혹·논란 속에 현 지위마저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 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얽히면서 유력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96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김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를 중단하라고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당해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이처럼 이 지검장이 논란의 한 복판에 서면서 정부로서는 그를 차기 총장으로 임명하기가 적잖이 부담스러워진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대법관 후보로도 추천된 봉욱(19) 전 대검차장, 김오수(20이금로(20) 전 법무부 차관, 양부남(22) 전 부산고검장 등을 대안으로 거론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구본선(23) 광주고검장도 종종 회자한다. 조남관(24) 대검 차장검사도 여전히 후보군으로 꼽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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