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추모관 등 다양한 추념
제주도교육청이 제73주년 제주4‧3을 추념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일 제주4‧3을 추념하고, 기념일이 많은 4월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하얀 백합 한 송이씩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고, 퇴근 시간 전 구내 방송 ‘밥상머리 데이트’를 통해 ‘잠들지 않는 남도’ 등을 함께 들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4‧3을 도모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도 같은날 추념사를 내고, “다시는 전쟁의 아픔이 없는 미래 세대를 실현하기 위해 ‘4‧3의 내면화, 4‧3의 전국화, 4‧3의 세계화’를 충실히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봄은 제주만의 봄이 아닌, 모두의 봄이 돼야 한다”며 “동백꽃 물결은 제주를 넘어 한반도와 아시아에 넘실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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