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구 올봄 인기 여행지 단연 1위 ‘제주’
코로나 불구 올봄 인기 여행지 단연 1위 ‘제주’
  • 임아라 기자
  • 승인 2021.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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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검색 데이터 분석
3월 기준 전월대비 40%↑
[연합]

제주지역이 올봄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국내 여행지로 선정됐다.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는 3월부터 4월 사이 출발 예정인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여행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인기 여행지 3곳을 2일 공개했다.

1위는 단연 ‘제주’였다. 3월말 기준 제주지역 항공권 검색량은 전월대비 40%나 뛰었다. 이는 타 지역에 비해 일찍 봄이 찾아오는 제주도로 유채꽃, 벚꽃 등을 보러 나들이를 계획한 여행객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제주도로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난 점도 주 요인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도관광협회가 추산한 지난달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88만여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을 찾은 방문객수는 2만7천880명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2천534명꼴로 방문한 것이다.

상춘객 및 여행객 증가로 도내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숙박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드림타워는 연일 홈쇼핑을 통해 객실을 완판했으며, 신화월드도 코로나 이전보다 예약률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인기 여행지 2위는 ‘부산’이, 3위는 ‘서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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