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국토부 직원 제2공항 부동산 투기 의혹 내사
제주경찰, 국토부 직원 제2공항 부동산 투기 의혹 내사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1.04.0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계획이 사전에 유출돼 부동산 투기에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이번 내사는 국토교통부 직원이 부동산 회사를 통해 제주제2공항 입지발표 직전 공항 예정지와 매우 인접한 1만5천㎡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 직원의 사촌이 이사로 재직하는 부동산 회사가 제주제2공항 후보지로 성산 일대 지역이 선정되기 한 달 전인 2015년 10월 해당 부지를 24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4개월 전인 6월 해당 토지가격은 평당 25만원대로 총액은 11억원이었는데 두 배가 넘는 금액을 들여 사들인 것이다.

이에 제2공항 반대단체는 “제2공항 입지 정보를 사전에 알지 않고야 매입 시점이 4개월 된 토지를 2배 이상의 가격으로 재매입할 이유가 없다”며 “개발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있었다. 제2공항 발표 이후 현재 해당 토지의 시세는 400만원으로 2015년 6월에 비해 8배에 가까운 시세차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15일부터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을 운영, 제주2공항 건설지역 등 부동산 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전국 각지의 개발예정지역 농지 부정취득 및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 보상 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브 쓰레기들 2021-04-08 19:58:22
제주 서부 쓰레기들아.. 동부 사람들은 처음 제주도 서부에 공항 간다고 소문 났을 때, 제주도의 미래와 청년들 취업을 생각해서 공항 반대 안 했다.

막상 힘 없는 동부로 최종 결정 되니, 결사 반대하는 서부 놈들, 너희는 쓰레기다.

처음 서부로 공항 간다고 했을 때, 모두 환영 했다. 서부 땅값 폭등할 때도, 동부에서 아무도 공항 반대 안 했다.

힘 없는 동부로 공항 최종 결정 되니, 환경 파괴라고 서부 놈들이 반대하기 시작했다. 제주도 쓰레기들 수준이 참...

동부에 공항 건설한다고 하니, 서부 놈들이 결사 반대 하네. 공항 들어오는 제주 동부는 찬성하는데, 서부가 왜 반대하냐?

핌피 현상.. 남 잘되면, 배 아픈거지.. 제주 서부는 동부 잘 되는 것을 못 참는다. 제주도 촌놈들

김영란법 2021-04-02 18:41:38
우리나라 투기꾼은 정부와 민주당이였다. 전남지사 출신 당대표 이낙연이가 해저터널 주장했었고 전북출신 총리가 제주와서 한다는 말이 제3의 길도 모색할수 있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수익성이나 경제성이 없고 25조 이상 드는 국가 예산을 쏟아부어 전라도쪽으로 제주도를 핑계삼아 해저터널 뚫어서 전라도 땅값을 올리려는 의도로 제2공항에 대하여 언급을 회피하거나 제3의길 얘길 유도한것이다. 국가예산을 아끼거나 올바르게 집행해야되겠다는 공직자로서의 책임이나 의무는 찾아볼수 없다. 이게 현정권의 실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