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재개관, 미출시 게임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 오픈
넥슨컴퓨터박물관 재개관, 미출시 게임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 오픈
  • 김승용 기자
  • 승인 2021.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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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로 이어지지 않은 미완의 게임들과 그 개발 과정 공개
넥슨컴퓨터박물관 '네포지토리 베타'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이 한 달 간의 휴관을 마치고 41일 재개관과 함께 넥슨의 미출시 게임을 다루는 신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NEpository βeta)'를 선보인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정식 출시로 이어지기 전에 개발 중지된 미완의 게임들과 그 개발과정의 아카이브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신작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개발자들의 노력과 다양한 시도를 기록하고 조명하는 것으로 국내외에서 유례가 없었다.

네포지토리(NEpository)’넥슨(Nexon)’과 저장소라는 의미의 리포지토리(repository)'를 결합한 단어로 이번 전시의 타이틀이자 이후 지속될 넥슨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네포지토리 베타는 7개의 게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페리아 연대기’, ‘드래곤 하운드처럼 유명 게임쇼를 통해 대중언론에 공개됐던 프로젝트뿐 아니라 완전한 미공개 작품도 포함됐다.

관람객들은 게임 아트워크 비롯해 실제 개발에 사용됐던 기획문서, 테스트영상 등을 살펴보면서 개발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있다. 일부 게임은 테스트빌드를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최윤아 관장은 새로운 재미에 대한 도전은 넥슨 내 모든 개발 조직이 가지고 있는 본연적인 과제라며, “출시되지 못한 게임들이 실패작이 아니라 응당히 거쳐야 할 창작 과정의 일부이자 다양성을 위한 노력으로 존중받기를 바라며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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