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1등감귤 안정생산 정착의해'를 생각하며
'고품질 1등감귤 안정생산 정착의해'를 생각하며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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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우리는 새해 첫날에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 각자의 입장에서
가족의 건강 혹은 자녀가 좋은 학교 입학 등 다양한 소원을 기도 한다. 우리 감귤농가의 기도는 과연 무엇일까?
좋은 감귤을 생산하여 높은 소득을 올려 달라고 기도하는 감귤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런 화두를 새해 정초에 던지며 이제 막 시작인 감귤원 1/2간벌을 시작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추스려 본다
우선 전 감귤농업인의 한마음 한뜻으로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강한 목소리와 행동 등 자생력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좋은 감귤가격의 보장은 농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한 결실임을 자각하고 감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농장에 출근할 때 올해도 좋은 감귤가격이 보장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둘째로 감귤농가 스스로 과원을 정비하고 고품질의 감귤생산을 위하여 감귤원 간벌과 방풍수 정비에 모든 정성을 모아야 할 때이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하여 밀식된 감귤원에 대한 간벌의 필요성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전년도에 이은 감귤가격 호황으로 감귤농가의 실천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셋째로 지금부터라도 우리지역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국제자유도시화에 따른 친환경 감귤 생산 등 세계인의 입맛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감귤 생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 것을 찾으려는 노력이 부족한 가운데 안일한 생각으로 우리의 감귤나무를 나약하게 만들어 버리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제 지역별 농업단체 중심의 간벌 발대식이 끝나고 2006년 “고품질 1등감귤 안정생산 정착의 해”를 위한 항해가 시작되었다.
이 항해의 시작에 가장 손쉬운 방법 중의 하나인 1/2간벌 추진운동에 전 감귤농가가 동참하여 3년 연속 감귤농가의 기도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송   두   영     제주도청 감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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