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포르투갈 마데이라와 결연 재개 박차
제주도-포르투갈 마데이라와 결연 재개 박차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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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자매결연 15주년 맞아 양 지역 온라인 통한 ‘상생의 올래길’ 모색

 

제주도가 자매도시인 포르투칼 마데이라와 온라인을 통한 교류사업 재개를 적극 모색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국제교류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교류 휴면기 자매도시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와 2022년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는 등 결연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마데이라 유력 일간지 Dnoticias(디아리오 드노티시아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제주-마데이라 간 교류 재개에 대한 소식을 크게 보도한 바 있다.
소식지에는 지난 2월25일 마데이라주 정부가 발표한 제주-마데이라 실무회의 결과를 근거로 2022년 양 지역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온라인 교류 및 산책길 이름 교환 등 다채로운 행사를 on/off-line으로 개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소식지는 한국의 경제력과 제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양 지역 동질성을 기초로 한 교류 재개는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올해 초부터 자매도시 중 가장 멀리 떨어져 교류 휴면기에 접어든 마데이라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로 도래한 뉴노멀 시대에 기존 전통적 대면 교류방식으론 시대를 선도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 간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의 교류 재개를 위한 노력에 마데이라 정부와 시민사회 모두가 기대감으로 화답했다”며 “2022년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 및 교류 재개 축하 사업의 일환으로 빠르면 4월부터 양 지역 공식 SNS를 활용한 지역홍보 교류사업(랜선투어 등)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포르투갈 마데이라는 2007년 1월 23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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