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시동
제주지역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시동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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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업·참여사업·광역사업 등 3개 분야에 총 200억 원 이상 투자
제주도, 사업 제안부터 온라인투표까지, 도민의 적극적 참여 기대
제주도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2021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본격 시행, 오는 5월16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2021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본격 시행, 오는 5월16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제주도가 내년도 예산안 중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200억원 이상 투자하기로 하고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계획 공모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2021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22년에 지역사업·참여사업·광역사업 등 3개 분야에 총 200억원 이상이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도민의 참여에 따라 추가 광역사업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지역사업은 총 110억원 규모로,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에서 읍·면은 4억 원, 동은 2억 원 범위 내에 지역문제 해결 등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참여사업은 행정시 소관 사업 및 2개 이상 읍면동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총 90억 원 범위 내에서 행정시 조정협의회가 주관하여 발굴한다.
광역사업은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가는 도 단위 사업으로, 사업 심사를 거쳐 별도의 추가 예산이 편성된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1일부터 오는 5월16일까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도민 공모를 시행한다.
도민 누구든지 도 홈페이지에 개설된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 사업공모’를 통해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 전송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도민이 제안한 사업은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행정시 조정협의회,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3단계의 심의과정을 거쳐 확정되며, 참여사업·광역사업의 경우 지난해 최초 도입된 온라인 투표 점수와 합산, 고득점 순으로 최종 확정된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라도 예산 과정에 대한 도민의 참여가 위축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주도정에 신선한 바람으로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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