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무형문화재 제10호 30여년 전승 활동 참여…이해도 높고 기량 탁월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의 전승교육사로 이춘복(1952년생, 여)씨를 인정 고시했다.
새로 전승교육사로 고시된 이춘복씨는 멸치후리는 노래의 초대 보유자인 故김경성 보유자 때부터 30여 년간 전승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기량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춘복씨는 멸치후리는 노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래 특유의 시김새를 구성지게 표현하는 등 기량이 탁월하며 전승자간의 인화와 협력을 이끄는 등 멸치후리는 노래 보전에 기여하는 바가 높아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시김새는 민요에서 선율을 이루는 음의 앞이나 뒤에서 그 음을 꾸며주는 장식음이나 음길이가 짧은 잔가락을 말한다.
한편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는 해당 종목의 기·예능을 전수교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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