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개막, 류현진·김광현 등 코리안 빅리거들도 출격 준비
MLB개막, 류현진·김광현 등 코리안 빅리거들도 출격 준비
  • 제주매일
  • 승인 2021.0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현진 새 역사-김하성 첫 도전
김광현·최지만은 ‘몸 관리’ 집중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서 역투하는 류현진.[연합]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서 역투하는 류현진.[연합]

 

이제 시작이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빅리그의 높은 벽에 도전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출격한다.

이들은 2일 각 구장에서 개막하는 2021MLB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뛸 전망이다.

류현진은 아시아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장을 던진다.

그는 올해 3차례 시범경기에서도 1승 평균자책점 3.60, 피안타율 0.268을 기록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다음 달 2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데, MLB 개막전에 3년 연속 선발 등판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새로운 이정표도 세울 예정이다.

김광현과 최지만은 일단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리고 몸 관리에 집중한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등 통증을 호소한 뒤 훈련을 중단했고, 이후 캐치볼-불펜투구-시뮬레이션 피칭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했지만, 정규시즌 선발 등판을 할 정도로 몸이 올라오진 않았다.

그는 개막 후 2~3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채 투구 수를 늘리는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지만의 몸 상태는 더 좋지 않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계속된 무릎 통증 때문에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무릎 상태가 나아져서 훈련을 시작하면 다시 통증이 찾아와 휴식을 취한다. 이런 상황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만 3차례 나왔다.

최지만의 복귀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최대한 몸 관리에 집중하며 빠른 복귀를 시도할 전망이다.

김하성은 치열한 팀 내 경쟁에 나선다. 올해 MLB에 데뷔하는 김하성은 시범경기 초반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김하성은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다시 일어나고 있다.

김하성은 올해 19차례 시범경기에서 42타수 7안타 삼진 15, 9볼넷, 타율 0.167, 출루율 0.314를 기록했다.[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