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연 ‘네네네’ 만원사례 성공적 폐막
어린이공연 ‘네네네’ 만원사례 성공적 폐막
  • 김승용 기자
  • 승인 2021.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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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상상력’ 바탕 창의적인 비언어극

뛰어난 작품성으로 어린이 관객 호평

 

넌버벌극(비언어극) 어린이 공연 네네네가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지난 2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한국스웨덴 합작품인 이 공연은 네네네라는 신비한 이름을 가진 숲속을 배경으로 자연과 동물들과의 만남을 선사한다. 특히 춤, 연극, 마임, 탄츠테아터 등의 다양한 신체표현을 활용해 관람자 연령대의 장벽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직관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를 표현한 극,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작품”“자유롭게 상상하고 놀이하는 작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극”, “간단한 소품으로도 다양한 표현을 하는 점이 기발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신나게 즐긴 공연과 같이 호평했다.

공연 연출자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을 연출한 김민정이다.

음악은 영화 말아톤’, ‘허스토리’, ‘광해의 음악을 이끌었던 김준성에 의해 창작됐다.

스웨덴 팀의 안무는 ‘You Know the depths, 2015’, ‘Because I say so, 2019’, ‘Between, 2018’를 작업한 애나 존슨(Anne Jonsson)이 담당했다.

네네네를 제작한 문화공작소상상마루 엄동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14개월 동안 관객들을 정식으로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 네네네공연을 통해 어린이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지만 올해 새로운 3편의 어린이 뮤지컬로 다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현재 8월 뮤지컬 푸푸, 보물을 찾는 아이들, 9월 한국스웨덴 공동제작 2탄 뮤지컬 트롤의 아이, 11월 뮤지컬 움스프랜즈, 신석기 탐험대를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웨덴 배우들이 출연하는 스웨덴 버전의 네네네공연은 오는 529일부터 612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 ‘ZebraDans Theater’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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