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인사 청문 및 임명 동의 거쳐 최종 임용… 빠르면 4월 말경 임용 예상

두달째 공석이었던 제6대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손유원 전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을 지명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제6대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손 내정자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제9대,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제10대 도의회에서는 부의장을 역임했다.
오현고와 제주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손 내정자는 제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9년 교직에 입문한 뒤 12년간 오현고등학교와 남녕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퇴직 후에는 ㈜경원산업 대표이사도 역임한 바 있다.
제주도는 손 내정자가 그동안의 의정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가 독립적인 감사기관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제주도를 만들어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의회와 청문 일정을 협의한 후, 감사위원장 임명동의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손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이 4월초부터 진행되면 4월 말쯤 감사위원장 임용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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