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제주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 박차
‘숲속 제주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 박차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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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차년도 맞아 도시숲 조성 등 4개 사업에 168억원 투입
제주도는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를 숲으로 둘러쌓인 녹지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5개년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5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올해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화 완화를 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5년간 매해 100만 그루씩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3차년도에는 도시숲 조성 등 4개 사업에 16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특히 올해 도시바람길, 녹색쌈지, 학교숲, 생활밀착형 자녀안심그린 등 도시숲 조성에 총 139억을 투입하고 경제수, 큰나무공익, 재해방지, 미세먼지저감 등 공익조림에 16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또한 가로수 조성 8억8천만원, 기관·단체 나무나눠주기를 포함한 내나무갖기 캠페인 등에 약 4억원을 투입하고, 산림조합 나무시장 활성화 유도 등 민간부문 나무심기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식목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나무심기는 자제하고 기관·단체 등 소규모 인원으로 나무심기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기관·단체 나무심기는 65기관·단체에서 4천여 본을 4월중 나무를 무료 배부해 도내 곳곳에 나무심기 붐을 조성한다.
제주도는 또한 조경수가 필요한 도민들은 제주산림조합, 서귀포시산림조합에서 나무시장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500만 그루 나무심기는 1차년도(‘19년) 103만 그루, 2차년도(‘20년) 107만8,000그루를 달성하는 등 당초 목표보다 약 11만 본의 나무를 더 심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앞으로 생활권내 도시숲과 녹색공간을 확대해 도민들이 쾌적한 녹색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한 그루의 나무라도 적극 심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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