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9월 30일까지
제주4·3평광원 정문서
제주4·3평광원 정문서
제주작가회의가 4·3 73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제주작가회의 회원들 과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 인들이 참여, 총 70편의 작품이 4·3평 화공원 정문에 전시 된다.
19년째 이어가고 있는 시화전은 제주작 가회의가 4·3의 역사적 교훈을 문화적으 로 승화시키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시로 읽는 4·3생애사’ 라는 주제로 정했다. △제주4·3이 한 국사회에 미친 영향 △4·3이후 미체험 세대로서의 4·3에 대한 시선 △한국전 쟁 전후 시기의 타 지역의 사례 등을 공 유하는 문학적 형상화에 초점을 두고 전 시를 기획했다.
또한 4·3을 소재로 한 장편서사시 ‘한라산’을 발표해 옥고를 치렀던 이산 하 시인이 처음으로 시화전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 을 맞아 전시회가 시작되는 4월 2일의 개 막식은 참가인원을 최소화 하고, 이번 전 시되는 작품들을 모아 올 상반기 중으로 시선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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