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9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대폭 줄면서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3일(346명) 이후 6일 만의 300명대 기록이다.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직장과 교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다음 달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 등을 고리로 한 재확산 위험도 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고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한 ‘기본방역수칙’을 마련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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