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드림타워 카지노 원희룡 지사 선택 주목
롯데 드림타워 카지노 원희룡 지사 선택 주목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1.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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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 번째 규모 카지노 개장 여부 관심
사업자측 “제주경제 활력 일조에 최선”

지난 25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LT카지노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이 가결되면서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외국인 전용 LT카지노 개장에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이는‘카지노 영향평가 조작 의혹’등 논란에도 제주도의회가 카지노 사업자가 도민과 청년고용 80% 준수와 지역사회가 우려하는 주거권 학습권 범죄 발생 우려 해소 방안 마련 제주발전 기부금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 세부 지원계획 마련 등 17가지 의견 제시해 가결시킨데 따른 것이다.

최종 결정은 카지노 허가권을 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여부에 달렸다.

원 지사가 최종 승인할 경우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 내에서 운영 중인 LT카지노가 제주시 연동 소재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옮겨져 영업장 면적이 현재 1천175.85㎡에서 5천367.67㎡로 4.5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월 호텔 내 카지노 운영의 필수 조건인 5성급을 획득한데다 원희룡 지사도 “카지노산업으로 인한 이익이 지역사회에 돌아가도록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사실상 허가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 등을 통한 세원 확보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측은 카지노 개장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측은 “도민들이 우려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도의회가 제시한 부대조건 의견을 충실히 이행해 제주 경제 활력화에 일조하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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